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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42 야탑 리더스 1F (야탑동 342-1)

 

 

야탑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맞은편, 리더스빌딩 1층에 있는 이자카야 슌.

어느 날, 길을 걷는데 슌 앞에 요렇게 점심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는 걸 보고

언젠가 점심시간에 한번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 그날이 오늘 !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었을 때,

밤 9시이후에는 문을 닫아야하므로 이렇게 점심 시간에 운영을 하나보다 했다

 

 

 

한 10년 전쯤? 슌에서 사케 먹었던 게 생각나는데, 그러고보면 여기도 정말 오래되었네

오래된만큼 맛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점심 메뉴도 기대가 되었다

 

 

점심 특선메뉴로 슌 런치, 슌 초밥정식, 회덮밥, 카레돈카츠, 김치우동이 있었는데

이 메뉴들 모두 포장도 가능하다고 -

 

우리는 슌런치 (초밥 7ps + 미니우동)와 슌 카레돈카츠 메뉴를 주문해 봄 .

 

주문을 하고는 가게 둘러보기.

와본지 하도 오래되어서 원래 이런 구조였었나 가물 가물

1층과 2층 모두 좌석이 마련되어있다

 

동네 작고 아담한 이자캬아 느낌 폴폴

 

 

점심 메뉴도 판매하다보니 이렇게 낮에 이자카야를 와보게 되었네

요즘 음식을 주문해서 포장해가거나 배달하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확실히 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음식을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기본찬으로 작게 썰린 깍두기와 무피클,

샐러드가 나오고

 

곧이어 슌 런치 메뉴 구성에 포함된 초밥 7ps도 나오고 -

 

두근 두근 그 맛은 어떨까

초밥의 회는 신선하고 좋았으나, 밥이 따뜻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초밥 전문점은 아니다보니 엄청난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

살짝 아쉬운 건 어쩔 슈가 없네

 

 

그리고 슌 카레돈카츠 !

우선 딱 보기에도 푸짐한 양 - 밥양이 많아서 카레가 모자랄 지경

결국 나중에 카레 한번 리필

카레가 맛없기도 어렵지만 , 카레에 양파만 들어간 것 같은데도 풍미가 괜찮았던 카레.

돈까스도 바삭 바삭하고 괜찮았고 -

 

카레 반쯤 먹다보니 미니우동도 나왔는데 사진찍는 걸 깜빡 잊어버렸 .....

 

 

 

슌의 점심 특선 메뉴는 사알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러움은 느낄 수 있었던 메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