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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옥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41 (운중동 383-13)

 

 

운중동에서 의왕시 가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안일옥.

판교 한국학중앙연구원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 중 하나.

 

이 근처 볼일이 있어서 겸사 겸사 점심을 먹기로하고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안일옥.

마침 백종원의 3대천왕 현수막까지 붙어있길래 아, 맛집인가보다 하고 들어감

 

이 주변 식당이 보통 주차장이 구비되어있어서 주차하기가 편리한데

안일옥도 역시 건물 1층에는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차량 10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고고 (아 옆에보니 계단도 있네)

가게 안을 들어가보니 테이블 수도 많고, 비교적 깔끔한 느낌.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뒤 방문했더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북적이지 않았다

 

 

가게 한켠에는 반찬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해두었고 -

 

 

안일옥은 안성에 본점이 있고, 분당과 용인에 직영점이 있다고 한다

나는 운중동에 있는 직영 1호점을 방문 !

안성 안일옥은 1920년에 장사를 시작하여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라고 ,

3대천왕을 비롯해서 100여회의 신문, 방송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가되는 -

 

메뉴를 보니, 대표메뉴인 설렁탕부터 떡만두국, 뚝배기불고기, 불고기 전골, 소머리 국밥, 갈비탕, 도가니탕 등

생각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그 중 대표메뉴인 설렁탕을 주문 !

 

주문 후 기본반찬으로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장아찌,

그리고 설렁탕에 넣어먹을 수 있는 소면이 따로 나오고

 

곧이어 까만 뚝배기에 바글 바글 끓으면서 나온 설렁탕.

프림, 조미료, 우유 등 첨가물을 일체 넣지않고 끓였다는 안일옥 설렁탕

그래서인지 보기에도 인위적으로 뽀오얀 국물이 아니었다

 

그릇에 따로 담겨나온 소면을 우선 설렁탕에 넣고, 테이블에 마련되어있던 소금과 후추를 취향껏 넣고 -

 

 

잡내, 누린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

모두가 아는 익숙한 설렁탕맛이 아닌가 싶기도한데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하게 끓여내는게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게 차별화가 아닌가 싶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잘 끓여낸 맛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싶은 안일옥 설렁탕.

 

여기 갈비탕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오게된다면 갈비탕에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