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진국 소머리국밥｜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소머리국밥 한 그릇

진국 소머리국밥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69번길 24-6 (야탑동, 이화빌딩 1F)

 

 

야탑역 3,4번 출구 가운데 식당가가 많이 모여있는 건물 1층에 있는 진국 소머리국밥 !

건물 안으로 들어와야 보이는 가게.

 

여길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소머리국밥집이다 !

늘 사람이 많았고, 보기에 뭔가 맛집 포스가 느껴지던 .

 

그리 크지는 않은 실내.

그래도 4인 테이블이 4~5개 있고, 2인 테이블도 4개정도 있고

 

지나다니면서 보면 점심시간에는 늘 만석이었던 -

 

소머리국밥과 전주식 콩나물국밥만 판매할 줄 알았는데, 

메뉴를 보니

소불고기, 육회, 머리고기, 메밀회막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 메밀부침,

들깨감자옹심이, 들깨메밀칼국수, 아구찜, 꼬물이만두까지 -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에 살짝 놀라고 !

 

물론 점심시간대는 주변 직장인들이 보통 소머리국밥이나 콩나물국밥을 많이 찾는 듯 했다

 

우리는 무조건 ! 소머리국밥을 맛보기로 ! 

 

 

주문 후 셋팅 된 밑반찬들

국밥과 잘 어울리는 깍두기, 오이와 도라지 무침, 오징어 젓갈, 가지무침. 고기를 찍어먹는 간장소스까지

 

국밥집에 빠질 수 없는게 바로 깍두기 이니 만큼, 김치맛을 보는 게 우선 !

국밥이 나오기도전에 깍두기 부터 맛을 보니. 여기 맛집이 맞는 듯

물론 다른 반찬도 다 맛있었다.

반찬을 한번 더 리필했는데 담아주시는 인심도 최고 ! 정말 듬뿍 담아주셨던 -

 

 

기다렸던 소머리국밥 !

큼직한 파가 송송 썰어져있는 소머리 국밥. 뽀얀 자태를 뽐내며 팔팔 끓으면서 등장.

 

숟가락으로 떠보니 고기 양도 제법있고,

 

국물도 한 수저 떠보니 가게 이름처럼 진국 그대로 진한 고기육수가 살아있는

MSG,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정말 순수하고 담백한 맛 !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정말 연하고 부드러웠고 

국물에 간은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먹는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간을 보면서 먹으면 되고 -

 

나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하고나서 빨간 다대기 양념장도 넣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는 소금간만해서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더 맛있는 듯 하다

왠지 다대기 양념장이 좋은 국물을 해치는 느낌이 들었다랄까.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소머리국밥이 생각난다면 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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