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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마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로 740 (관음리 193-7)

 

 

여름이 가기전에 야유회 느낌으로? 근교에 계곡에 발 담그고 고기 구워먹으러 가자 ! 하고 찾은 흥부마을

마을 이름은 아니고 식당 이름이 흥부마을  :)

 

차를 타고 가는길에 주위를 둘러보니 경기도 광주 퇴촌에는

계곡 옆에서 백숙이나 닭볶음탕,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엄청 많다

대부분 천진암 가는 그 쪽에 -

 

분당에서 출발해서 차로 약 45분 정도 걸려 도착한 흥부마을 식당.

 

식당 앞에 주차공간 넉넉하고요 

 

 

평일이라 정말 우리밖에 없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네 -

식당 앞에 이렇게 인공풀도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하는중

구명조끼에 수영복에 튜브까지 다 챙겨와서 노는 걸 보니 한두번 와본 느낌이 아닐세

 

테이블 옆에 이렇게 계곡이 흐르고 - (이 계곡 이름이 천진암계곡인가봄?)

사진으로 보기에는 물이 되게 얕게 나왔는데 실제로 가보면 초등학생 기준으로 허리 정도 오는 수준이닷

많이 깊지도 않아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 (어른이들이 물놀이하기엔 애매)

너무 차갑지도 않고 미지근한 느낌에 가까운 수온도 아이들이 놀기엔 적당해 보였음

 

 

우리는 이렇게 계곡 옆에 입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

 

본격적으로 메뉴를 한번 봐볼까

 

계곡은 역시 백숙인가요. 능이닭백숙부터 닭도리탕, 오리백숙, 오리로스, 오겹살이있고

감자전, 야채전, 도토리묵도 있고-

계곡 옆 식당은 역시 자리값? 이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음식 값이 역시  ^^^^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오겹살 ! 

 

 

주문하고나니 이렇게 테이블에 셋팅이 챡 챡

김치, 오이양파피클, 하얀무생채, 나물, 오이무침 등의 기본 반찬과

직접 밭에서 기른것같은 느낌의 상추와 고추, 마늘, 쌈장도 나오고 -

 

이렇게 도시락 같은 곳에 나오니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우선 기본적으로 하나하나 다 맛있었던 반찬들

 

 

불판에 오겹살 올려주고 굽 굽

사실 계곡 옆 식당 맛은 기대를 많이 안하는 편인데, 너무 기대치가 없었나 

오겹살 나온 것 보니 신선도도 좋아보이고, 두께도 두툼하고. 오 ! 고기 괜찮댜 ! 했댜 

 

물론 맛도 굳 굳

직접 키우신 듯한 연한 상추에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 

 

오겹살을 4인분 뿌시고 난 다음에 역시나 뭔가 부족하다싶어 뭘 주문해볼까 하다가

능이닭도리탕 당춈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주 푸짐해보이는 능이닭도리탕.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임

이미 한번 다 익혀서 나온거라 그냥 먹어도 되는데,

국물을 조금 더 졸여서 닭에도 간이 스며들도록 불을 좀 더 켜두고 !

감자가 아주 잘 익어서 막 포슬포슬해져가지고는 , 진짜 맛있었다...... 닭보다 감자가 더 맛있었음

닭은 닭다리도 진짜 큼지막하고 (이걸 토종닭이라고하는건가)

양념이 막 엄청난 맛은 아녔지만 괜찮았던 능이닭도리탕 ~~~

 

 

아이와 함께 오기좋은 계곡 옆 식당으로 추천하는 흥부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