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감미옥｜30년 전통의 분당 설렁탕 맛집

감미옥 분당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로 181 (야탑동 537-7)

 

 

야탑 탄천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한 감미옥. 아마 분당토박이라면 다 알만한 곳 !

감미옥 건물 외관만 봐도 뭔가 야탑의 터줏대감같은 느낌이 물씬

그나저나 난 야탑에 오래살았는데 이렇게나 유명한 감미옥을 정말 처음 와봤다니, 실화소니?

1991년부터 매스컴을 탔다고하니 최소 30년 이상 된 감미옥. (나보다 나이가 더 많을지도)

 

 

감미옥 내부모습.

점심시간 조금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였다

 

 

감미옥 입구에서 왼편으로 바로보이는 이곳이 주방인듯.

한켠에는 김치를 미리 셋팅해 두셨구.

 

 

수육부터 설렁탕, 갈비탕, 냉면까지 은근히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 감미옥. 

설렁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니 다른 메뉴는 안보고 오직 설렁탕만 !

그런데 설렁탕도 종류가 두 종류네, 일반설렁탕과 돌솥설렁탕. 고민하다가 일반 설렁탕으로 주문.

옆 테이블에 나온 것을 보니 돌솥설렁탕은 돌솥밥과 설렁탕으로 구성된 메뉴였음

 

 

설렁탕을 주문하고 난 뒤 테이블 항아리에 담겨있던 배추김치와 석박지를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두고.

하나씩 맛을 보니, 오 ! 맛있음. 역시 설렁탕집은 깍두기라고 했던가

깍두기라고 해야하나 석박지라고 해야하나.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반찬.

적당히 잘 익은 맛이 설렁탕과 매우 잘 어울렸던 -

 

 

궁금하고 기대가 컸던 감미옥 설렁탕.

일단 국물맛을 보니, 인공적인 맛은 거의 나지않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이랄까.

(예전에 어디에서 보니 설렁탕 육수에 프림 넣어 만드는 가게도 있다길래 . .)

감미옥을 오래 다녔던 사람들의 얘기에 의하면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평도 있고 -

그래도 먹어보니, 설렁탕 전문점 중에 평균 이상은 하는 맛 이라고 생각이 든당

 

 

테이블마다 마련되어있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 톡톡하고 송송썰어진파까지 넣어 먹어보쟛

감미옥 설렁탕의 특징은 밥이 다 말아져 나온다는 것? (사실 설렁탕 많이 안먹어봐서 보통 어떤지 잘 모름;;)

양이 다소 많은 분들에겐 설렁탕 안에 들어있는 밥의 양이 살짝 아쉬울 것 같기도.

 

고기와 소면의 양은 적지않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설렁탕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서, 수육도 맛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다음에 오면 설렁탕에 수육도 함께 먹어봐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