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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하루
경기도 화성시 왕배산1길 3-16 (목동 342-1) 1F
매일 11:30 -21:00 (B.T 15:30 - 17:00 / L.O 20:30)

 

 

동탄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겸사 겸사 저녁식사까지 하고 온 날

원래 가보고싶었던 곳이 문을 닫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다시 찾아본 맛집

농가의 하루.

한글 간판일줄 알았는데 영어로 쓰여있다 N o n g g a   u y   H a r u

7시만되어도 깜깜해지는 요즘

조명이 환하게 비추고있는 농가의 하루

 

가게 이름만보면 뭔가 정겨운 시골밥상?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농가의하루는 파스타, 피자가게라는 것  :)

 

따뜻한 인테리어에 분위기도 카페 뺨친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또 눈에 띄는 유아 전용 의자

 

조명, 소품, 식기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부분이 보였다

 

밖에서 볼때보다 내부도 넓었고, 4인용 테이블도 10개 이상 마련되어있어서

가족단위로 오기에도 참 좋을 것 같은 농가의 하루.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음식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셋팅되어있었던 식기류

 

농가의 하루 메뉴.

세트로 구성된 메뉴도 있고,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볶음밥, 샐러드 등 단품 메뉴도 있고

 

어쩐지 가게 안에 와인병이 진열되어있던데, 

농가의 하루에는 와인, 칵테일,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닷  !

 

우리는 하와이안치즈듬뿍피자와 명란크림생면파스타를 주문

치즈와 크림이라 .....

오늘 아주 그냥 느끼하게 먹어보자고 !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유아 식기.

뽀로로 식기 아니고 이런 엄마 마음에 드는 네추럴한 느낌의 유아 식기는 처음 보는 듯 

우리 아이도 마음에 들어했던 :)

 

원래 농가의 하루는 식전에 오늘의 스프가 나오는데 일일 한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약간 늦게 방문했기에 오늘의 스프는 아쉽게도 먹지 못하고 , ,

 

드디어 등장한 하와이안 치즈 듬뿍 피자 (19.0)

 

시카고피자st.

치즈가 듬뿍이라고 하더니 이름 그대로 듬뿍 ! 을 넘어서서 거의 폭포 수준

치즈가 정말 지대로 -

 

이건 찍어야햇. 한조각 뜨니까 쭈욱 늘어나는 치이즈

치즈도 두 가지 종류를 사용하여 풍미가 더욱 살아있당

중간 중간 달달한 파인애플과도 잘 어울리고

정말 느끼하겠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느끼하지않고 오히려 담백했던 피자

 

 

명란크림파스타 (18.0)

아니 이게 1인분이라고? ...... 나도 적게 먹는 편이 아닌데 이건 정말 2인분이라고해도 믿을 양

 

농가의 하루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모두 생면으로 만들기때문에 불지않도록 먼저 먹는게 좋다

생면이라 확실히 면이 다르긴 다르다 . 그런데 내 스타일은 그냥 일반 파스타면인듯 :)

파스타면인데 살짝 쫄면 느낌도 나고 이 사이 어딘가 쯤 -

 

명란이 가득 들어가있어서 짭짤하면서도 명란맛이 많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크림이랑 적절히 잘 어우러져 아이와 어른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크리미한 맛 !

특이하게? 양배추도 들어가있는데 아삭 아삭 식감도 좋고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음식들이 대부분 순하고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라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가 가기에 좋은 농가의 하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