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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옴뇸뇸 :P

운중동 채운|분당 서판교 생선구이 맛집

건설면허 해솔씨앤아이 2020. 9. 25. 13:49
채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44번길 1

 

 

날씨 좋은 어느 날, 생선구이 먹으러 운중동에 !

 

화덕에서 굽는 맛있는 생선구이와 돌솥밥에 반찬도 정갈하게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채운으로 출동 -

 

채운도 운중동에서 오픈한지 10년 이상 되었다고 하는데,

2년 전 쯤 이렇게 바로 건너편에 쾌적한 건물로 이사왔다고 한다

 

주차공간도 넓직 넓직해서 좋은 곳 !

 

밝은 원목이주는 따스한느낌과 깔끔하고 쾌적한 채운의 실내분위기.

예전엔 좌식 스타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입식으로 -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보다 훨씬 넓은 규모에 테이블수도 많다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착석 !

 

채운의 메뉴판.

대표적으로 고등어구이, 연어구이, 코다리구이, 삼치구이, 갈치구이정식과 쭈꾸미불판 정식이 있고

(1인 1정식이 기본. 12세 이상은 1정식을 지켜주세요-)

생선구이 정식메뉴는 보통 14.0 ~ 16.0원 선, 정식 메뉴마다 간단히 설명도 되어있었다

 

우리는 코다리정식 2, 고등어구이정식 1, 삼치구이정식 1을 주문 .

 

 

테이블에 정갈하게 셋팅된 물잔, 밥공기, 앞접시, 수저

수저는 개별로 종이포장된 수저집에 들어있어서 깔끔.

 

 

얼마 지나지않아 요런 수레에 드디어 등장한 우리의 밥

 

 

오늘의 점심 한상차림 ! 와 푸짐하닷

 

강황돌솥밥, 된장찌개, 간장김, 잡채, 양배추샐러드, 오이무침, 배추겉절이,

총각무김치, 나물반찬 3종(나물이름을 모르겠.....) 그리고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코다리구이 !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어쩜 하나같이 맛있는지, 

나물반찬은 계절별로 약간씩 바뀐다고하던데 나물이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졌고

양념 또한 건강하게 맛있어서 맘에 쏘옥 !

 

 

밥공기에 밥을 우선 퍼두고, 누룽지에는 물을 부어놓고 기다리기.

솥이 어찌나 뜨거운지 물을 부어뒀는데 엄청 보글 보글 부글 부글

 

 

드디어 채운의 주인공, 생선구이 ! 삼치와 고등어구이 !

한눈에 보기에도 생선 살이 통통하고 노릇 노릇 먹음직스럽게 참 잘 구워졌다

 

노르웨이에서 어획하고 신안산 천일염으로 숙성시킨 고등어.

고등어는 참 기본중의 기본 생선구이인데 너무 맛있다 ............

화덕에 구워내어 껍질이 거뭇 거뭇 . 집에서는 흉내내기 힘든 비쥬얼과 불맛 

저염숙성이라 짜지않고 슴슴해서 쏘스에 찍어먹어도 괜찮고 ! 레몬즙만 뿌려 먹어도 좋고

겉바속촉

 

삼치구이는 간을 전혀 하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던 ,,

부드럽고 담백한 맛- 엄지척 !

 

 

다음은 코다리구이.

러시아 캄차카출신이지만 우리나라 평창의 덕장에서 한파를 이겨내며 건조된 코다리라는-

 

많이 맵거나 달거나 하지않고 적당한 간과 중독성있는 양념이 꼭 양념치킨같았던 코다리구이.

내가 먹어본 코다리구이 중 손에 꼽힐정도로 맛있었다

코다리를 약간 튀기듯이 구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바삭하면서도 쫀듯한 코다리만의 그 매력이 잘 살아난 !

 

 

 

나가는길엔 후식으로 커피한잔. 이럴때 자판기 커피 한잔 해줘야죠 

옆에는 젤라또도 있어서 어린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을 듯 

 

 

식당 건물 옆쪽에 이렇게 자그마한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날씨좋은 날엔 의자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면서 얘기나누기에도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