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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옴뇸뇸 :P

송이찌개마을, 야탑 닭볶음탕맛집으로 인정

건설면허 해솔씨앤아이 2020. 1. 22. 14:25
송이찌개마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48번길 10

 

회사 근처에 있는 송이찌개마을 -

가게 이름은 찌개 전문점이지만 ! 여기 닭볶음탕이 또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했기에

언젠가 닭볶음탕이 생각나는 날, 여길 가볼테다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딱 그 날 이었지요~~

그래서 점심메뉴로 선택해보았어요 :)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진않아요.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 ! 테이블도 많지는 않아서 복닥 복닥 합니다.

살짝만 봐도 느낌 오시죠?

 

메뉴판은 여기에.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시면 되요.

(뽀로로친구 크롱이 닭볶음탕을 강추하네요.)

저희 갔을 때는 점심 메뉴로 김치찌개와 닭볶음탕만 판매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테이블을 둘러보니 보통 닭볶음탕을 가장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닭볶음탕 먹으러 왔으니까요?

 

저희는 여자 셋이서 닭볶음탕 A세트를 주문했답니다.

A세트에는 닭볶음탕 中사이즈와, 계란말이가 포함되어있어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어요.

이렇게 콩나물, 어묵볶음, 배추 김치, 생 두부가 나옵니다

기본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했어요.

 

드디어 ! 닭볶음탕이 나왔어요 ! !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양푼에 (왠지 이런 양푼에 나오면 먹기전부터 맛있어보여요-)

국물이 많은 닭볶음탕이 가득나왔네요.

이미 다 조리해 나온거라 살짝만 끓여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중 사이즈인데 닭 한마리가 들어가있어요. 닭다리도 2개 날개도 2개

알이 큰 감자도 보이고, 떡, 각종 야채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

우선 국물부터 한숟갈 떠먹어보니

오 ! 맛있는데 ? 밥을 부르는 맛, 소주를 부르는 맛 ~~

(소주맛도모르면서  백종원선생님 한번 따라해보고싶었어요 ^^^^

백종원선생님이 맛있는 닭볶음탕은 밥과 술이 생각난다고 하시길래 ......근데 이거 맞는말인것같아요. 호호)

한숟갈만 떠먹으려다 몇숟갈 떠먹었네요

 

이어서 계란말이가 나왔지요

아주 센스있게 두 접시에 나누어 담아주시더라구용 히히

케챱도 통으로 그냥 주셔서 그것 조차 좋았어요. 케챱 부족할 일은 없겠어요 ~~ 전 케챱을 사랑하거든요 ~~~

케챱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툼하고 포실포실한 계란말이였답니다.

 

 

닭볶음탕은 국물을 더 졸여서 먹었더니 간도 더 잘맞고 맛있었어요

국물 정말 많죠? 여기 닭다리만 빼꼼 안보였어도 이거 누가보면 김치찌개라고 할지도?

김치찌개 아니고 닭볶음탕맞아요 ~~~~~

 

국물 많은 스타일의 닭볶음탕 좋아하신다면 송이찌개마을 추천드려요 ! ! !

다음에 저녁 밥 하기싫은날 닭볶음탕 포장 한번 해가야겠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