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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춘천 닭갈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925번길 11 (야탑동 352-2)

매일 11:30 - 23:30

 

 

야탑역 4번 출구 쪽, 야탑역 광장 거리를 지나다보면

유니 춘천 닭갈비라고 꽤나 오래되어보이는 닭갈비가게가 있는데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점심시간에 찾아가보았지

 

 

여기만 보면 춘천인줄

가게 입구만 봐도 무언가 맛있음이 느껴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셀프바 !

여기엔 양파 장아찌랑 김치, 상추, 고추, 마늘, 쌈장이 있어서 셀프로 자유롭게 가져다먹으면 되구

 

 

유니 춘천 닭갈비의 메뉴판

신선한 닭을 2일 간격으로 닭을 공수해 오시는데 도축증명서까지 발급받아오신다고 -

수의사가 증명하는 100% 국내산 닭갈비의 자부심

 

 

외근을 다녀오신 과장님이 먼저 도착하셔서 미리 미리 이렇게 주문을 해두셨당

뼈없는닭갈비 4인분 !

 

기본찬으로 콩나물 무침, 양파 장아찌, 쌈장, 상추, 마늘, 물김치가 나오고

 

여느 닭갈비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맥주집에서 볼 법한 애피타이져도 함께 .

스파게티면을 튀겨 설탕에 버무린 -

이거 아주 그냥 손이가요 손이가 . 배고프니까 마구 집어먹다가 금새 한 병을 다 해치우고는

사장님께 한병 더 요청드렸더니 무심하면서도 정감있게 더 주고 가셨댬

 

 

우리가 주문한 뼈없는 닭갈비  . 딱 춘천 양념 닭갈비 st.

떡볶이 떡이랑 양배추 듬뿍, 고구마 들어가있는 닭갈비

 

아니 그런데 . 닭갈비 색깔이 약간 흐린게 간이 덜 되어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든다 싶었는데 .....

 

중간 중간 한번씩 오셔서 주걱으로 쓱 싹 쓱 싹 해주시고

양배추 숨이 많이 죽었다 싶었을 때, "싱겁게 드세요?" "매운정도는 어떻게 드세요?" 물으시더니

보통 간으로 먹고, 살짝 매콤하게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옆에 가지고 오신 빨간 양념장을 추가하셔서 다시한번 볶아주셨댜

 

알고보니 최소한의 간이 이뤄진 닭갈비를 홀에서 직접 조리한 뒤

고객과 소통하여 양념을 점차 추가하는 방식의 유니 춘천 닭갈비집의 방식

 

양념장을 더 추가해서 간이랑 맵기 조절이 완료되면 우선 떡부터 먹으면서 기다리라구 하신다

배고프니까 또 떡을 골라 골라서 집어먹고는 기다리기

 

기다리면 마지막으로 깻잎을 듬뿍 얹어서 또 살짝 볶으면 ! 닭갈비 완성 !

얼른 먹쟈

 

원하는 간에 맵기조절도 되고 너무 좋은 것 같으다 -상추에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춘천까지 안가도 충분히 춘천 느낌나는 춘천닭갈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닭갈비에 특제 양념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굿 조합

 

 

 

야채 조금 남겨두고 볶음밥 ! 이건 빼먹을 수 없지

으 정말 꿀맛